해외여행/[2018] 라오스

라오스 사원 방문

꿈이 필요한 세상 2018. 7. 27. 16:13

라오스는 역시나 사원의 국가다.

 첫 날 우리가 방문한 곳은 왓 씨싸켓 사원과 왓 프라깨우 사원이었다.

왓 싸싸켓 사원은 비엔티엔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1800년대에 지어졌다.

더 오래 전에 지어진 사원들도 많았지만 태국이 정복할 당시 대부분의 사원들이 파괴되었었다.

하지만 태국은 왓 씨싸켓은 다른 곳과 달리 파괴하지 않고 남겨두었는데,

이유는 태국 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왓 씨싸켓의 회랑을 가득 매우고 있는 불상 모습은 라오스의 관광책자에도 많이 실리는 사진으로,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왓 씨싸켓 내에 있는 불상이 6800개 정도로 왓 씨싸켓은 아직도 승려들이 생활하고 있고

현지인들이 기도를 드리는 장소이기 때문에,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는 곳도 많고 엄숙해야하는 곳도 많다. 또한 승려들이 수련하는 신성한 장소이기 때문에 여자들은 짧은 치마나 짧은 바지를 천으로 감싸고 입장해야한다.







       


왓 프라깨우 사원은 에메랄드 불상과 사원을 모두 잃은 안타까운 역사의 장소다.

왓 프라깨우는 라오스의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고 있던 왕실사원이었다.

하지만 태국의 침략으로 왓 프라깨우는 파괴되고 에메랄드 불상은 태국의 왓 프라깨우로 옮겨졌다.

그래서 라오스의 왓 프라깨우에 가면 침략 이후에 복원된 대법전만 남아있다.

세겹으로 만들어진 지붕의 끝이 날렵하며,

넓게 기둥이 받치고 있는 모양이 다른 동양권의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건축물로 독특한 매력을 준다.

내부는 사원보다는 불상을 전시하는 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라오스식의 정원도 거닐 수 있다. 현재 라오스는 태국에 프라깨우 불상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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