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가득 여유 만끽

기원전 1500년~1000년 사이에 세워진 고대 도시 에페소는 현재 이즈미르 주의 셀축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에게해 연안의 터키 땅에는 기원전 8~7세기 무렵부터 그리스 본토에 살고 있던 수많은 그리이스인들이 건너와 폴리스를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기원전 1세기부터 로마 제국의 영토가 ..

파묵칼레 위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히에라폴리스라고 하는 고대 도시 유적지가 나오는데 페르가몬의 왕 유메네스 2세가 기원전 190년경 건설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성스러운 도시’라는 의미의 히에라폴리스는 로마와 비잔틴 시대에 가장 번성했으며 주로 왕족과 귀족들의 휴양 도..

‘목화의 성’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파묵칼레는 198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 하얀 언덕을 이루고 있는 기이한 풍광이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위쪽에서 내려다보는 하얀 석회봉은 마치 설원을 연상케 하였으며 파란 하늘에 눈부신 햇살과 함께 바..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카파도키아. 갖가지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드넓은 계곡지대에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수백만년 전, 활화산이었던 예르지예스산(3917 m) 등에서 분출된 용암으로 인해 형성된 이 곳..

오스만 시대에 지어진 직경이 27.5m, 높이가 43m에 다다르는 술탄아흐멧 모스크는 규모면에서 터키 최대의 것으로, 맞은편에 있는 성 소피아 성당에 대한 이슬람 세력의 우위를 상징하기 위해 그 양식을 모방, 발전시켜 건축한 독특한 형상의 회교사원이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

동방의 향기와 서방의 향기가 만나는 곳, 문명이 교차하고 충돌하며 공존하는 가장 오래된 땅. 다양한 문명의 세계로 알려진 터키는 우리에게는 형제의 나라로 많이 알려져 있어 한 번쯤은 방문하고 싶은 국가 중 하나였다.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하여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에페소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