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풍경/짧은 글 긴 여운

팔레스타인의 사해와 갈릴리해

꿈이 필요한 세상 2017. 4. 29. 10:43

팔레스타인에는 2개의 바다가 있다.

하나는 갈릴리해이고,

또다른 하나는 사해다.

 

똑같이 요단강에서 물줄기가 흘러 들어오는 바다인데 

갈릴리해는 물이 맑고, 고기도 많으며

강가엔 나무가 자라는 아름다운 생명의 바다이다.
그런데 사해는 더럽고 바다에 염분이 너무 많아

어떠한 생물도 살수 없는 죽음의 바다다.
 
똑같은 요단강 물줄기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면서도

갈릴리해와 사해는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갈릴리해는 강물을 받아들이지만 그것을 가두어 두지 않는다.

한 방울이 흘러 들어오면

반드시 한 방울은 흘러 나간다.

주는 것과 받는 것이 똑같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반면, 사해는 들어온 강물을 절대 내어 보내지 않는다.

한 방울이라도 들어 오면 그것을 가져버리고

한 방울의 물도 내놓지 않는다고 한다.


생명의 바다와 죽은 바다
받은 만큼 주는 바다와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바다


우리 인생도 사해와 갈릴리해에 견주어 돌이켜볼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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