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일러스트가 이우일이라서 그런지 책이 더 친근감 있었다. 이 책은 신비한 동물들의 세계에 대하여 나와 있다. 사마귀나 거미들이 짝짓기를 한 후 수컷을 잡아먹는다는것등은 수년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코끼리들이 생태계 파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발효된 열매, 즉 알코올을 먹고 취한다는 것과 탐지견들이 후각을 지키기 위하여 하루에 한 끼 밖에 못 먹는다는 것을 코끼리, 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책이었다. 그리고 바퀴벌레는, 징그럽게 생겼단 이유 하나만으로 죄도 없이 죽어나가고 있다. 바퀴벌레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생명을 죽이는 일은 생각을 더 해 보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