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마당/동석이 글방

가려 뽑은 우리 시조

꿈이 필요한 세상 2011. 7. 16. 14:31

원래부터 시는 싫어했던 나인지라 신경쓰지 않고 읽었는데 역시 그저 그렇다. 제일 인상깊었던 -봄이 왔다 하되-

봄이 왔다 하되 소식을 몰랐더니

냇가의 푸른 버들 네가 먼저 알았구나

어즈버 인간 이별은 또 어찌할거나

인간이 하찮고 덧없는 존재라는걸 잘 살린 시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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