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피아 성당은 이슬람국가에 세워진 동방정교회의 성당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 건축물이다.
터키어명으로 아야 소피아라고 불리는데 신성한 지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6세기 동로마제국(비잔틴)의 유스티니아누스 1세 황제에 의해 대성당으로 건축되었다.
532년 공사를 시작해 537년에 완공.
1453년 동로마제국이 오스만제국에 의해 함락될 때까지 916년간
정교회의 총 본산 역할을 하였다.
1520년 스페인의 세비야 성당이 완성되기 전까지 세계 최대의 성당이었다.
15세기 오스만제국이 이스탄불(콘스탄티노플)을 점령했을 때
황실의 모스크(이슬람 사원)로 개조하였다.
20세기 오스만제국이 멸망한 뒤
터키공화국의 국부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명령에 따라 박물관으로 변신하게 되었다.
이는 정교분리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1935년 성 소피아 박물관으로 지정되었다.
2020년 7월 터키 법원은 성 소피아 성당의 박물관 지위를 박탈을 결정하였고
대통령이 모스크로 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였다.
이로 인해 박물관에서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로 그 용도가 변경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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