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읽을거리

중국 이야기 한 토막

꿈이 필요한 세상 2018. 4. 17. 10:20

중국에서 600년의 역사를 보려면 북경을 가고

1000년의 역사를 보려면 소주와 항저우를 가고

3천년의 역사를 보려면 낙양을 가고

5천년의 역사를 보려면 주나라 시대부터 수도였던 서안을 가라고 한다.

 

서안에는 진시황릉을 비롯한 측천무, 당태종 이세민 등 황릉만 72개가 있고

2천년 전의 한나라 무덤만도 18개가 넘는다.

서안에서 공항 가는 길 옆의 야산들은 다 황릉이다.(황릉 외에는 다 평지이다.)

 

중국에 진시황이 있다면 유럽은 유럽연합이 있다.

2300년 전 진시황이 주변 여섯 나라의 법과 글자

그리고 언어, 도량형 ,화폐를 통일 함으로써

전 중국을 국토뿐 아니라 생각까지 통일 함으로써

현재까지도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국토를 갖게 된다.

 

반면 현재의 유럽 즉 프랑스, 독일, 이태리,스위스 ,영국,폴란드 등과 같이

같은 문자 언어권이면서 작은 면적의 나라들로 갈기 갈기 조각 나 있는

현재같은 상황을 2000년 전에 중국은 막았던 것이다.

이제 와서 유럽 통합정책 으로 화폐도 유로화도 새로 만들고 했지만

중국과 같은 통일은 불가능하다.

 

진시황은 폭군으로 알려져 왔지만

전 세계의 역대 왕들처럼 뇌물을 탐 한다거나 주색을 탐하지는 않았고

오로지 부국강병만 힘쓴 황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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