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세 권의 책이 있다.
하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1867)이다. 사회주의의 바이블로 불리며
20세기 러시아와 중국에 혁명을 일으켰고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와 비판적 성찰을 가능케 했다.
또 하나는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1899)이다.
인간의 이성의 힘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지를 여실히 드러나게 했으며
20세기에 심리학을 학문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게 했다.
그에 의해 명명된 ‘무의식’이라는 말은
플라톤적 로고스의 전통 위에 유지되어 온 서양철학을 근본부터 흔들어 놓았다.
마지막 하나는 다윈의 『종의 기원』(1859)이다.
‘진화’, ‘자연선택’, ‘변이’, ‘도태’라는 용어는 모두 다윈에 의해 일반화 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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