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08] 호주

오페라 하우스와 주변 풍경

꿈이 필요한 세상 2012. 8. 13. 13:14

 

 

 

 

 

 

 

 

 

 

 

 

 

 

 

 

 

 

 

 

 

 

 

 

 

 

건물최고높이: 67m

건물길이: 183m

건물폭: 118m

실의 수: 1,000개

설계 및 공사기간: 14년(당초계획 4년)

공사비(호주달러): 1억200만 달러(당초 7백만 달러)

Tension cable 길이: 350km

전체지붕무게: 27,230톤

지붕외부마감: 세라믹 타일 106만장

발주처: New South Wales Government

Concert Hall: 심포니, 째즈, 팝, 버라이어티쇼, 대형공연(2,679석)

Opera Theatre: 오페라, 발레, 현대무용(1,547석)

Drama Theatre: 연극, 뮤지컬(554석)

Play House: 소규모 연극, 세미나, 강의, 강연(398석)

The studio: 전위, 실험음악, 현대 전위예술(364석)

The Reception Hall: 회의, 전시, 리셉션

Other Space: 식당, 카페, 쇼핑


  1950년대 초 New South Wales 의 한 시민 모임에서 무대예술 센터를 짓자는 의견이 나왔고, 1954년 당시 NSW 음악학교 학장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를 지냈던 Eugene Grossens의 주관으로 건축계획이 시작되었다. 건축물의 위치는 1955년 베넬롱 포인트로 정해졌는데 이곳의 지명은 호주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서양교육을 받아 영어를 쓴 호주 원주민의 이름(베넬롱)을 따서 지어진 것이다.

  1954년 오페라하우스 위원회가 발족했고 1956년 주 정부는 전세계적인 건축경연대회를 열어 공모된 32개국의 233점의 건축 설계도 중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덴마크 출신 Jorn Utzon의 설계도를 선정하였다. 그의 설계도는 아무 도구 없이 맨손으로 그린 스케치로 커다란 조가비를 엮어놓은 듯한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마치 범선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지만 공학적인 요소에 대한 고려가 거의 없었고, 그러다보니 설계가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건물을 짓기가 어렵고 현실성이 떨어졌다.

 


  1959년 3월 3단계로 나뉘어진 공사가 시작되었다. 1단계로 1963년까지 기초공사와 하부벽 토대공사, 2단계로 1967년까지 아치형 지붕공사를 비롯한 유리벽과 내․외부 시설, 주변 산책로 공사, 3단계로 마지막 내부공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착공에 들어간 후에도 구조적인 안전성의 문제와 건설상의 어려움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의 구조설계팀에게 특수엔지니어링 기법을 요청함으로써 점점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부챗살 공법이라는 특이한 공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고 우트존이 받은 설계비보다도 더 많은 설계비를 받기도 했다.


  드디어 1973년 9월에 완성된 오페라하우스는 첫 공연작 오페라 "전쟁과 평화"를 성공리에 공연했으며1973년 10월 20일 영국의 Elizabeth II세의 참관 하에 개관식이 거행되었다. 건축 예산은 처음 시민들로부터 모금한 7백만달러 정도로 예상하였으나 최종소용 비용은 무려 1억 200만 달러였다. 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주정부에서는 "오페라하우스 복권"을 판매하기도 하였다. Jorn Utzon은 2단계 공사중 건축비용과 정치적인 문제로 사임을 하고 덴마크로 돌아갔으며 4명으로 구성된 호주 건축가 팀이 그 뒤를 이어 설계도를 일부 수정하여 완성하게 된 것이다.


콘서트 홀

2690석의 가장 큰 공연장으로 교향악, 오페라, 대중민속음악, 회의 등을 열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 곳의 음향 효과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 음향효과는 위벽과 천정에 붙인 호주산 백색 자작 나무 합판과 아랫벽과 계단, 무대, 관람석에 깔린 갈색 회양목에 의한 것이다. 무대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검은색으로 칠을 하였으며 무대 위쪽에는 18개의 도넛 모양의 아크릴 음향 반사판이 달려 있어 악기 소리들을 무대위로 다시 반사시킨다. 콘서트홀의 중앙에는 무려 10,500개의 파이프와 5단짜리 건반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올겐이 위치하고 있다.


드라마 극장

544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라마와 댄스 공연 등을 주로 한다. 내부는 오페라 극장과 같이 목재와 검은 칠이 이용되었으며 알루미늄판으로 천정을 만들어 실내가 건조하지 않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연극관

가장 작으로 곳으로 398석의 좌석이 있으며 연극이나 강의, 세미나, 영화관 장소로 이용된다.


 

지붕은4253개의 틀 위에 스웨덴에서 수입해온1백 5만 6천개의 무광택 타일을 붙여 완성되었다. 무광택을 사용한 이유는 햇빛에 반사되어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타일의 디자인은 호주 원주민(Aborigine) 아트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한쪽은 보통 유리, 다른 한쪽은 황홍색으로 코팅된 프랑스제 2중 유리가 2000장 가량 사용되어졌다. 벽과 계단에 쓰인 소재는 NSW 주의 타라나 지방에서 채색된 분홍빛 혼합 화강암이다. 내부는 음향효과를 위해 거의 목재를 이용하였다.


오페라하우스의 독특한 디자인의 기원이 어딘지에 대한 몇가지 설이 있다. Jorn Utzon이 부인이 들고 있는 쟁반 위의 오렌지 조각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하는 설이 있고, 바람을 받은 요트 또는 조가비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는 설이 있는데 현재 조가비 모양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해외여행 > [2008] 호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드니 풍경  (0) 2012.09.30
블루마운틴  (0) 2012.08.14
호주의 관광지  (0) 2012.08.14
호주 시내  (0) 201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