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마당/예빈 사랑방
식목일
아기 나무를 심어 주었다
새들의 친구가 되어 주라고
다독다독 덮어 주었다
바람과 함께 춤을 추라고
아기 나무는 성큼 자라
푸른 손 흔들며 인사하겠지
햇살을 아빠 삼아
가랑비를 엄마 삼아
쑥쑥 자라렴 아기나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