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마당/예빈 사랑방

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

꿈이 필요한 세상 2011. 2. 12. 12:00

돼지에게

 

돼지야, 안녕? 난 예빈이라고 해.

넌 매일 양배추 꿈만 꾸니?

나도 매일 토마토를 먹는 꿈을 꾸고 싶어.

그리고 토끼가 계속 잘난척을 할 때 짜증나지 않았니?

나 같으면 그냥 절교해버리겠다.

하지만 토끼도 당근 꿈을 꿨으니까, 토끼가 아주 민망했을거야.

이제 여행을 하니까. 너도 친하게 지내렴.

안녕~!~!~!~!~!

 

2011. 2. 12.토

예빈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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