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뚝이에게
안녕? 짤뚝아. 난 예빈이라고 해.
너는 개밥그릇에 담겨 있는 밥알을 먹으려다 왼쪽 다리를 다쳤지?
다른 참새들은 뛰어다닐 때 두 발을 나란히 모으고 뛰는데
너는 다리를 다쳐서 이상하게 뛰지?
나는 너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에게 잡혔을 때
네가 너무 안됐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매일 매일
흰누리가 찾아와서 너를 지켜보고있었지.
남자아이가 문을 여는 순간 너는 흰누리와 도망을 쳤잖아.
나도 그 때 기뻤어. 너가 탈출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흰누리와 친하게 지내~~
2012.9.23
예빈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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