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 근처의 마을 선학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책이다. 관음봉이라는 봉우리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학이 날아간다싶어 선학동이라 하였는데, 포구가 생겨 없어져 이름만 선학동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몇년 전 수십년전에 아버지와 함께 왔던 소리꾼 딸이 온 이후로 다시 학이 생겼다는 것이다. 딸은 스무년 전 죽은 아버지의 유골을 묻기 위해 선학동으로 왔던 것이었고, 아무도 땅을 내어주지 않자 암매장하고 떠난 것이었다. 이 뒤로 그녀의 오빠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그 부분은 글이 너무 복잡해서 이해를 하기가 어려웠다. 헤어진 뒤 오빠가 동생을 만났으나 동생이 장님이어서 오빠란 말을 하지 못하였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것이 학이 다시 생긴 것을 처음으로 본 게 장님이라는 것과, 어떻게 학이 보였다는것인줄을 말이다. 느낀점도 너무 어려워서 딱히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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