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제주도

[제주도 우도]

꿈이 필요한 세상 2008. 11. 21. 10:30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대표적인 풍경은 우도팔경이라 하여 낮과 밤(주간명월, 야항어범), 하늘과 땅(천진관산, 지두청사), 앞과 뒤(전포망대, 후해석벽), 동과 서(동안경굴, 서빈백사)를 손꼽는다. 또한 우도는 영화 “시월애”, “인어공주” 를 촬영한 장소로서 서정적인 제주 섬마을 풍경과 아늑한 풀밭의 정취, 푸른 제주바다와 맞닿은 하얀 백사장 풍경이 무척 인상적인 곳으로 한라산과 함께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우도는 북위 33˚ 22´ ~ 33˚ 31´ , 동경 126˚ 56´ ~ 126˚ 58´에 위치하는 남북의 길이 약 3.53Km 동서의 길이가 2.5Km인 신생대 제4기 Pleistocene세 동안에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며 섬 둘레는 17Km 이상으로 제주도의 부속 도서 중에서 면적으로는 가장 큰 섬이며 성산포 항에서 북동쪽으로 3.8Km 떨어져 있다. 

   섬은 단축의 길이가 약 2.7km, 장축의 길이는 4.9km이고, 섬의 북부는 다소 좁게 돌출되고 남부로 갈수록 넓어져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면적은 6.03㎢ 이다. 섬의 남단에 위치한 해발고도 132.5m의 소머리 오름(牛島峰)이 남측으로 절벽을 이루고 북측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섬 전체가 해발고도 30m 정도의 평지로 이어진다. 섬의 전 면적이 경작지나 목야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삼림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없다. 우도연안은 연중 대마난류의 영행을 받는 해역으로 불규칙한 수온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겨울 및 여름의 표면 수온 변동 상태가 가장 완만하여 대마난류의 세력변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정점이 될 수 있는 곳이다. (노홍길, 정공흔 1976). 
 

  우도에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것은 조선조 헌종 9년(1843)경부터로 그 이전부터 사람들의 왕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도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채취 하기위해,그리고 숙종 23년(1679) 이후 목장이 설치되면서 부터는 국마를 관리, 사육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했다.

  순조23년(1823)부터 제주 백성들이 계속하여 우도의 개간을 조정에 요청하게 되었고 헌종8년에는 이를 승인 받게 되나 사람들이 우도에 들어가 땅을 개간하기 시작 한 것은 그간 우도에서 방목하던 마필을 다른 목장으로 반출한 이후인 헌종9년 봄 부터이다.

 

  우도주민의 대부분은 우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본토박이들이다. 과거 우도의 주민들은 우도 내의 같은 마을에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대부분은 우도 내에 외가, 처가, 친정, 친가를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적 연고관계로 우도 주민들의 대부분은 앞으로도 우도에서 계속해서 살아가길 원한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이기 때문에 ...." "나와 내 가족이 태어나서 자라 온 곳이기 때문에..." 라고 하는 혈연적, 지역적 연고 의식이 강하다. 우도 주민의 성씨는 김해김씨, 제주고씨, 제주양씨, 파평윤씨, 곡부공씨, 진주 강씨, 진주정씨등이 대성씨를 이루고 있는데 이중 단위 마을에서 영향력 있는 성씨는 조일리에서 김해김씨와 제주고씨 오봉리에서 제주고씨로 집성촌의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뚜렷한 혈연중심의 사회구조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다.

  섬의 남동쪽 끝의 쇠머리오름(132m)에는 우도등대가 있다. 남쪽 해안과 북동쪽 탁진포를 제외한 모든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한라산의 기생 화산인 쇠머리 오름이 있을뿐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이며 넓고 비옥한 평지가 펼쳐진다.


  이 섬의 남쪽 소머리오름이 있는 지역의 해안은 수직절벽으로 잘 나타내고 있을뿐 아니라 이 섬의 동쪽, 서쪽 그리고 북쪽 연안은 조간대의 폭이 넓어서 조간대의 풍부한 생물상을 갖고 있다. 더구나 종달리와 우도 사이에 있는 우도해협은 대조시에 강한 조류가 흐르며 무절 석회조류가 번무한 지역으로 독특한 생물환경을 나타낸다.

 

 

우도에는 ‘우도8경’이라 일컬어지는 여덟 가지의 명승(名勝)이 있다. 예로부터 빼어난 경승이 많았는데 그 가운데 8경을 1983년 김찬흡(金粲洽)이 발굴해 명명한 것이다.

우도지도



주간명월  

 

주간명월우도섬 남쪽에 "광대코지"라고 하는 기이한 암벽 밑으로 파도에 의하여 생긴 해식동굴이 여러개 형성되어 있는데 그중에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푸른 빛깔의 투명한 바다위로 햇살이 내려 비추어지면 동굴안에는 하얗고 둥근 보름달이 서서히 떠오르는 환상을 갖는다. 이를 가르켜 "주간명월(주간명월)"이라 한다.

 

지역주민들은 이를 달그리안이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절경은 동굴의 천장에 있는 둥그런 바위에 바닷가를 비추는 햇살이 반사하여 주변의 절경과 어울려 둥그런 형체를 나타나게 하는 기이한 형성이라 할 수 있다.

 

야향어범  

 

야향어범우도의 어느곳에서나 한밤에 어선에 불을 켜놓고 작업을 하는 광경은 바다가 고요할 때는 마치 바다가 불꽃놀이 축제처럼 화려하다. 특히, 멸치잡이 시기에는 헤아릴 수 없는 어선들이 형형색색 불을 밝히는데 그때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면 그야 말로 우도 야갼관광의 최고 절정이다.

여름철 우도주변에 수없이 불을 밝힌 어선의 작업하는 광경은 불꽃놀이 축제처럼 화려하다. 여기에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면 그야말로 우도 야간관광의 최고 절경.      

 

천진관산  

 

천진관산천진리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이 어는 경치보다 더욱아릅답다 하여 이 절경을 우도 팔경의 하나로 일컬어 지고 있다. 나씨가 쾌청한 맑은 날씨에는 한라산의 모습이 더욱 가깝게 보여 한라산의 절경인 아흔아홉골의 봉우리가 우도부근 푸른 바다와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천진동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이 어느경치보다 아름답다 하여 이 경치를 우도팔경의 하나로 일커러 진다. 특히 쾌청한 날에는 한라산의 모습이 손에 잡힐듯 하다.

 

 

 

지두청사  

 

지두청사"지두청사(지두청사)"란 우도에서 가장 높은 우도봉 132m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전경을 일컫는데 우도봉에 올라보면 황홀한 초록빛 물결이 눈이 시리도록 푸르러 의지할 것이 없으면 푸른 바다로 빨려 드는 듯한 경치, 소와 염소들이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는 전경과 훈훈한 바람의 맛에 도취되는 듯한 광경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섬의 최고봉인 우도봉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절경으로 황홀한
초록빛 초원에서 풀을 뜯는 우마의 전경과 함께 맑은 물결위로 부서지는 하얀파도와 백사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포망도  

 

전포망도우도의 앞쪽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전경으로 우도의 명칭 유래를 누구의 도움없이도 자연 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경지를 말한다. 북제주군 구좌읍 종달리 앞쪽바다에서 우도를 바라보면 섬의 모습이 물위에 소가 누어 있는 듯한 형태로 신이 부드러운 연두빛 흙으로 빚어내지 않음에야 이토록 아릅답고 평화스러운 형태를 조각할 수 있을지 모를 정도의 절경이다. 섬 앞쪽 바다 에서 바라보는 전경으로 종달리 해안에서 우도를 바라보면 평화롭고 완만 한 성의 흐름으로 이루어진 소의 형상의 우도를 볼 수 있다.

 

후해석벽  

 

후해석벽배를 타고 우도봉 부근으로 가면 절벽이 온통 줄무늬 바위로 형성 되어진 석벽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거대한 물줄기가 바다로 내리는 듯 하다. 우뚝 멈춰 버린 바위들이 한을 나타내는 전경으로 높이 20m 폭 30m의 기암절벽으로 오랜 세월 풍파에 인고의 주름을 넘어온 듯한 여유서러움을 보여 주기도 한다. 배를타고 우도봉 부군으로 가면 절벽이 온통 줄무늬 바위로 된 것을 볼 수 있다.

 

동안경굴  

 

동안경굴우도봉 아랫마을 영일동의 검은모래가 있는 검멀래 해안에 콧구멍이라 하는 동굴이 있다. 이곳이 바로 동안경굴이다. 굴 속의 굴 이중동굴로 이루어진 이곳은 썰물이 되어야 입구를 찾을 수 있는데 들어가는 곳은 작지만 안에 있는 굴은 별 세계를 이룰 정도로 신비 스럽고 환상적이다."동쪽 언덕의 고래가 살 만한 굴"이라는 뜻으로 굴 안은 온통 이끼로 덮혀져 있어 예전에는 고래가 살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연상케한다.

 

서빈백사  

 

서빈백사우도의 서쪽 동천진동과 상우목동의 경계부근에 산호가 부셔져 형성된 하얀모래 사장이 있는데 이 산호는 조금씩 조금씩 생성되어 구좌읍 종달리 까지 계속 이어져 있을 것이라 한다. 산호사의 빛깔은 눈이 부시도록 하얗다 못해 주변 푸른 바다와 어울려 푸른빛이 강도는 절경을 빚어내어 평범한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우도팔경중에 백미라 아니할 수 없으며 동양에서는 단 한곳밖에 없는 산호 관광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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