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필요한 세상 2020. 5. 28. 13:30

대학을 다닐 때부터 꾸준히 모임을 하고 있는 9명의 친구들

매년 방학때마다 가족 모임으로 행사가 이루어지다가

작년부터 주말을 이용하여 산행을 하는 것으로 모임이 바뀌었다.

 

2019년 북한산 등반에 이어 금년엔 충청남도 계룡산 등반으로 뜻을 모으고

시간이 가능한 5팀의 친구들이 모였다. 

 

토요일 11시에 동학사 주차장에서 집합

11시 30분 출발

동학사를 거쳐 은선폭포까지 1.3킬로미터의 거리

그곳에서 잠시 쉬며 점심 식사를 간단히 하고 다시 출발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따라 관음봉고개를 넘어 관음봉 정상까지 등반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삼불봉을 거쳐 상원암의 남매탑까지 산행.

높은 곳에 위치한 상원암은 고즈넉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으며

호랑이와 스님, 처자의 전설이 담긴 남매탑에서 시원한 약수를 한 잔 들이키고

 

큰배재에서 신선봉을 거쳐 작은배재, 문골삼거리, 동학사 주차장까지

거의 6시간이 넘는 등반 코스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예전 주말과 같은 사람들은 없었지만

계룡산의 유명세로 인해

주차장은 등산객들이 타고온 차들로 북적였다. 

 

하루를 온통 산에서 보내고 내려온 저녁 나절엔 땀으로 범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