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9] 대만

[1일차] 타이페이 일원

꿈이 필요한 세상 2019. 8. 5. 13:48

7월 27일 토요일 출발을 앞두고

무안국제공항은 갑자기 큰 비가 내렸다.

다행스럽게도 출발 직전 쏟아지던 빗줄기기 잠잠해지면서 비행기는 아무 이상없이 출발할 수 있었다.


무안국제공항을 출발하지 2시간 15분만에 대만에 도착

용산사, 스린 야시장, 타이페이 101빌딩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첫째 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용산사]

타이페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전형적인 타이완의 사원이다.

멋진 건축양식 자체만으로도 둘러볼 가치가 있으며 돌기둥에는 조화롭게 조각된 용 뒤에 역사적 인물들의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 곳에서는 매일 신도들이 피워놓은 진한 향 냄새와 더불어 대만인의 종교 생활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원래는 1740년에 건립된 것으로 자연 또는 인공적 재해를 입으면서 몇 차례 파괴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57년에 지어진 것으로 매일 오전 7시에서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스린 야시장]

대만의 정서와 문화 그리고 먹거리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

온갖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며,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지파이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닭튀김이다.

타이페이의 더위를 잊게해줄 과일빙수에 우리나라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게임을 하다보면 저녁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다.

여름밤의 열기와 엄청난 숫자의 인파 덕분에 사람사는 냄새를 흠뻑 느낄 수 있었던 곳...







[타이베이 101빌딩]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엘리베이터가 있는 101빌딩

타이완의 세계적 건축가 리쭈웬(李祖原)이 설계한 이 빌딩은 주변의 모든 건물을 집어삼킬 듯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있는 형상이 압도감을 느끼게 한다.

8층씩 묶어 총 8개의 층으로 올렸는데, 이는 숫자 ‘8’이 중화 문화에서 성장과 번영, 발전 등을 의미하는 한자 발(發)과 발음이 같은 길한 숫자이기 때문이다.

높이 외에 또하나의 자랑거리로는 바로 초고속 엘리베이터.

2015년까지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공식 인정 받았는데 속도는 분속 1km이다.

5층 매표소부터 89층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37초.

지하1층은 세계 각국의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가 들어와 있고, 지상1층에서 5층까지는 쇼핑의 중심이다.

타이베이의 찬란한 야경을 보며 함께 하는 저녁식사는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비즈니스맨들에 이르기까지 타이완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필수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