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전라도

강진 백련사

꿈이 필요한 세상 2012. 10. 24. 08:16

캠핑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아들은 여전히 가기 싫은 기색이 역력.

어쩔 수 없이 혼자 남겨두고 길을 나섰다.

 

세 가족이 함께 떠난 1박 2일 동안의 캠핑

강진 주작산 자연휴양림을 찾았지만

예약을 하지 않은 관계로

캠핑장은 이미 만원..

길을 돌려

도암면의 작은 공원에 텐트를 치고 야영...

 

다음 날 바로 떠나기가 아쉬워

백련사를 찾았다.

해마다 몇 차례씩 찾는 백련사이지만

언제나 포근함은 그대로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강진만 쪽으로 보이는 출렁 다리를 한 번 거쳐 오고 싶었지만

또 다른 일정에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날씨는 그리도 화창할 수 없는 가을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