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마당/동석이 글방

나의 아빠 닥터 푸르니에

꿈이 필요한 세상 2011. 11. 19. 14:16

저자가 장 루이 푸르니에인데 꼬마 니콜라의 작가이기도 한다고 한다. 죽는날 까지 술과 함께 살았던 알콜중독자로 가족들에게는 괴로움을 주었지만 사실 마음약하고 정이 많아 사람들은 아빠를 좋아했던 인간적인 의사며 자선사업가이다. 알콜중독자인 아빠때문에 푸르니에 가정을 꾸려가는 실질적인 가장으로서 만약 엄마가 없었다면 푸르니에 가족은 굶어 죽어 버렸을 것이다. 나들이 옷한벌 없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주인공은 늘 술과 함께 지내는 아빠를 보며 자란다. 아빠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아버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다. 알콜중독 의사라니. 병원에서 집단폭력이라도 있었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