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0] 일본 대마도

일본 대마도 여행길 - 셋째 날

꿈이 필요한 세상 2011. 1. 1. 13:20

날씨가 다행히도 화창했다.

이른 아침을 먹고 일행이 도착했던 이즈하라를 떠나

정 반대쪽에서부터 훑어 내려오기로 하고

북쪽의 히타카츠 쪽으로 약 2시간을 차로 달렸다.

셋째 날은 온통 쓰시마 섬 관광만을 위한 일정으로 채워졌다.

러일 전쟁이 있었던 유적지에서 부터 미우다 해수욕장

맑은 날은 부산이 바라다 보인다는 한국 전망대를 들렸다.

이곳은 우리나라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있는데

그 곂에는 1703년 음력 2월 5일에

108명의 목숨을 앗아간 조난 사고를 추모하는 조선국 역관사 조난위령비가 서 있었다.

해신과 육상의 신이 만났다는 와타즈미 신사,

그리고 에보시타케 전망대, 만제키다리, 웃타리랜드 온천, 반쇼인 등을 들렸다.

일본을 여행하면서

정말 작은 것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깨끗한 거리, 거대한 밀림의 삼나무 숲 등 여러 가지로

아기자기하게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