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

지도에 대해 알아보기

지도란 땅의 모양, 산, 강 , 호수와 같은 자연 경관과 길이나 건물 등 사람이 살아온 흔적을, 일정한 비율로 줄이고 간편한 기호로표시한 그림입니다.
 사람들은 지도를 보며 자신이 사는 곳의

모습을 올바로 이해하기도 하고 위치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지도는 땅.

나아가 공간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발달해 왔습니다.

지도는 정확해야 하며 지도의 생명은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일정하게 줄인 축척의 정확성에 있습니다.

축척이 정확하려면 거리와 방위, 넓이가 정확해야 합니다.

또 지도를 그릴 때는 온갖 지형지물을 다 그려 넣을 수 없으므로

 필요한 요소를 골라 간략하게 표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도에서 지도를 만든 시대의

사회상과 세계관을 읽어 낼 수도 있고 ,

 시대와 문화의 독특한 미적 감각을 발견할수도 있습니다.

 지도가 쓰이는 곳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먼저 지도는 길을 찾거나 여행을 할 때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집과 집 사이의 경계나 나라 사이의 경계를 나누는 데에도 쓰이고,

 등산로에서 항공로까지 이런저런 길을 정할 때도,

 집이나공장 등 건물을 짓고 지역을 개발할 때도 쓰입니다.

행정과 정치, 산업과 경제, 군사적으로도 널리 쓰이며,

경제학, 기상학, 지질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도 폭넓게 쓰입니다.

 지도는 실제 거리를 얼마나 줄였느냐에 따라.

조금 줄여 자세히 나타낸 대축척 지도와

 비교적 넓은 지역을 많이 줄여 간략하게나타낸 소축지도로 나눕니다.

표현 방법에 따라서는 평면적인 도면으로 표현한 도면식 지도와,

 산수화를 곁들여 입체적으로 표현한 회학식 지도가 있습니다.

회화식 지도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에서 독특하게 발전시켜 왔는데,

 이는 산수화 전통에서 비롯된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