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아브라함 링컨의 좌우명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한다.
그는 일생동안 너무나 많은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고,
실패를 경험한 후에 그의 좌우명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되었다고 한다.
아브라함 링컨에게는 실패와 고난이 수 없이 많았다.
가난하여 7살 때 산골로 이사하느라 초등학교를 1년 밖에 못 다녔고,
9살 때 어머니가 죽었다.
9살 때부터 남의 집 점원으로 일을 했고, 뱃사공 노릇도 하였고,
19살 때는 가장 사랑하던 누나가 죽었다.
22살 때 돈 한 푼 모으지 못하고 직장에서 해고당하기도 하였으며,
23살 때 빚을 얻어 친구와 작은 가게를 하나 얻어 동업을 했는데
26살 때 친구가 죽어서 큰 빚을 혼자 떠맡아 30살이 될 때까지 그 빚을 다 갚았다.
4년 동안 좋아하며 따라 다니던 처녀가 그의 나이 28살 때 자기를 버리고 다른 남자한테 시집을 가버렸고,
30살 때 겨우 한 처녀와 만나서 약혼을 했는데 갑자기 그 약혼자가 또 죽어버렸다.
33살 때 키가 자기 허리쯤에 차고 욕을 아주 잘하고 열등감이 아주 많은 여자와 결혼을 했는데 날마다 싸웠다.
지방 하원의원에 세 번이나 출마했는데 세 번 다 낙선하였다.
41살 때 4살 난 아들이 죽었고, 43살 때 또 1살 난 아들이 죽어버렸다.
그동안 모은 돈으로 45살 때 상원의원으로 출마했는데 낙선하고,
49살 때 부통령으로 출마했는데 낙선했으며,
51살 때 또 상원의원으로 출마했는데 또 낙선했다.
그러나 그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믿음으로 꿈을 버리지 아니하고,
결코 환경에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53살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세계 대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아브라함 링컨이 뽑혔다.
그는 절망할 수밖에 없는 많은 고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아니하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희망으로 꿋꿋이 이겼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말하기를
‘링컨은 밀 한 포기 심을 수 없는 절망의 돌산에서 희망의 반석을 떠냈다’라고 했다.

이 말은 유대경전 주석서인 『미드라쉬(Midrash)』의 ‘다윗왕의 반지’에서 나왔다.
다윗왕이 어느 날 궁중의 세공인을 불러 명했다.
“날 위해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되 거기에 내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어 환호할 때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결코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으라.”
이에 세공인은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지만, 정작 거기에 새길 글귀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 끝에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이때 왕자가 일러준 글귀인즉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승리에 오만해지지 않기 위해 다윗왕이 자신의 반지에 새겨 넣고 몸에 지니고 다녔다는 문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