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필요한 세상 2009. 12. 31. 18:53

겨울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광주를 출발하던 날의 화창함을 뒤로하고

제주도에 도착하였을 때는 흐린 날씨와 강한 바람....

다행스럽게도 둘째 날과 셋째 날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몇 군데를 구경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

 

 

제주의 올레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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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 해수욕장 ]

  바닷가는 흰색의 순수 패사로 이루어진 사빈해안으로 검은색의 현무암이 해안 곳곳에 노출되어 서로 대조를 이룬다. 해안의 길이는 1,100m에 이르며, 모래사장 뒤쪽으로 소나무 숲이 빽빽이 늘어서 있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첫날 협재 해수욕장엘 들렸는데

강한 바람에 서 있을 수가 없었다.

하얀 물보라와 파도 속에 멀리 비양도가 바라다 보인다.

 

숙소는 서귀포의 돔베낭골

요즘 유행하는 올레길이 펼쳐져 있었고

숙소 앞으로 5분 거리에 바닷가가 펼쳐져 있었다.

멀리 보이는 섬은 서귀포 앞바다 범섬 

 

 

 

[외돌개]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분출하여 굳어진 기암으로 바다에 외로이 서 있는 바위라고 하여 외돌개라고 한다.

  바위의 높이는 약 20m이고, 둘레는 약 10m이다. 고려말 최영 장군이 제주를 점령한 몽고인 세력인 묵호의 난을 토벌할 때 외돌개 앞바다의 범섬은 묵호들의 최후 항쟁지였다. 최영 장군이 속임수로 이 외돌개를 장군인 것처럼 속여 묵호들은 대장군이 진을 친 것으로 여겨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진다.

 

 

서귀포의 외돌개

 

 

 

[천지연 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며 폭포는 높이 22m, 폭 12m에 이른다.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27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서귀포 천지연 폭포

아직도 단풍이 남아있어

겨울인데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햇살에 눈이 부신다.

 

 

 

[중문 해수욕장] 

  제주도 남부지방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백사장의 길이 0.5㎞, 면적 0.24㎢로 천제연 계곡의 하류에 있다.

  해수욕장의 모래는 흑색·백색·적색·회색 등 4가지 색을 띠며, 해변은 급경사를 이룬다. 동쪽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파도에 의해 형성된 해식애 등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서귀포시에서 일주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약 15㎞ 떨어져 있으며, 제주-중문을 잇는 고속화도로의 개통으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중문 해수욕장

여미지를 들렸다가 퍼시픽 랜드에서 돌고래쇼를 구경하고

그 옆 중문 해수욕장을 들렸다.

햇살에 눈이부셨다. 하이야트 호텔에서의 전망이 궁금하다.

 

[산방산] 

  한라산 백록담이 있던 봉우리가 뽑혀 던져졌다는 전설이 어린 산이다. 높이 395m의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산 남쪽 중턱에 바위굴이 있다. 영주10경의 하나인 산방굴사이다.

  이 산방굴사는 예로부터 불상을 모셔서 수도해 온 곳이다. 굴 안에서는 맑은 석간수가 떨어진다. 이 물은 여신 산방덕이 인간세상의 시달림을 받고 바위가 되어 흘리는 눈물이라고 전해진다.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산방산은 제주도 한라산의 백록담의 움푹 파인 땅덩어리를 그대로 들어다가 놓은 풍경이라고 한다.

 

[우도] 

  우도(牛島)는 제주도의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제주도의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이다. 우도란 명칭은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이라고도 하고 또 모습이 소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우도8경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해역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원래는 무인도였지만 1698년부터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1박 2일 촬영지 우도

역시나 제주도 여행의 필수 코스

깨끗한 바닷가,

해안 절벽 그리고 하얀 모래 ㅂ백사장

멀리 등대가 바라다보인다.

 

 

[성산 일출봉] 

  제주도 가장 동쪽인 성산포구 앞에 솟아 있다. 높이가 182m 정도이나 지름 약 400m, 넓이 2.64㎢에 이르는 넓은 분화구의 화산이다.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아 성산이라 하며, 일출을 볼 수 있어 일출봉이라고도 한다.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으나, 폭 500m 정도의 사주가 1.5㎞에 걸쳐 발달하여 일출봉과 제주도를 연결했다. 분화구 안은 넓은 초지가 발달하여 소·말·양 등의 방목지로 이용된다.

 

 

성산 일출봉에서 바라본 여러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