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풍경/짧은 글 긴 여운

그 이름만 들어도 즐거운 친구

꿈이 필요한 세상 2009. 6. 13. 16:59

    세상을 살아오면서 
    우리는 많은 친구들을 사귀지만 
    10대에 사귄 벗들과의 우정은 
    그 빛깔과 무게가 다른 것 같다.
    서로 연락이 끊겼다가 
    수십 년 후에 만났어도 
    서슴없이 "얘,야"라고 말할 수 있는 
    옛 친구들을 떠올려보는 일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교만과 이기심 때문에 
    좋은 벗을 잃어버리는 쓰라림을 
    체험하기도 하는 우리이기에 
    나와는 다른 친구의 생각이나
    성격을 불평하기보다는배워야 할 
    좋은 점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기쁨과 슬픔을 늘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을 지니자. 
    그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할때는 
    늘 혼연히 응답할수 있는 마음으로 
    달려갈수 있으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가을 열매처럼 잘익은 마음 
    자신을 이겨내는 겸허함과 
    기도하는  마음으로..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